요즈음 미세먼지로 많이 힘드시지요!~

미세먼지란 무엇인가

미세먼지는 이름 그대로 작은 먼지이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먼지 중에서 지름이 10㎛(1mm의 1/1000) 이하인 것을 미세먼지라하고 2.5㎛ 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라고 부른다. 이러한 작은 먼지들은 입자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숨 쉴 때 호흡기의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의 작은 기관지까지 도달한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차이점

주로 봄철에 문제가 되었던 황사와는 달리 미세먼지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문제를 일으킨다. 황사의 경우 입자가 무거워 상당수가 공기 중에 계속 떠다니지 않고 가라앉는 반면, 미세먼지는 대기 중의 오염물질과 결합하여 계속 떠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미세먼지와 호흡기 질환

최근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폐기종이나 만성기관지염 같은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이들에게도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영유아나 어린이들도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미세먼지로 인한 염증이 복합되어 기관지염이나 후두염 같은 좀 더 심한 형태의 감염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미세먼지와 암

국제 암연구소는 2014년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였다. 또 WHO에 따르면 매년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7백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미세먼지와 건강관리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안 하는 것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미세먼지가 두피의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를 억제하므로 모자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노출 부위를 잘 씻어주고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다.

TIP

●마스크 선택 요령

미세먼지를 여과할 수 있는 마스크는 성능 규격을 KF(Korea Filter)로 표시하는데, 뒤에 표시된 숫자는 미세입자의 차단효율(%)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KF 80 이상을 선택하도록 하며 ‘의약외품’으로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